[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019년 12월 제38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진서 9단은 KB리그에서 4전 전승, 중국 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결정하는 등 12월 한 달 동안 8승 1패의 성적을 거둬 랭킹점수 100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바둑 랭킹 1위를 재탈환한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2위 박정환 9단은 제25기 GS칼텍스배 본선진출에 성공하는 등 8승 2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랭킹점수 11점을 잃어 10020점을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가중치가 낮은 예선 대국에서는 승리한 반면 가중치가 높은 본선 대국에서 패점을 안으며 점수가 하락했다.
KBS바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으며, 8승 1패를 기록한 이동훈 9단도 한 계단 오른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변상일 9단이, 6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김지석 9단이 차지했다. 강동윤 9단과 박영훈 9단이 자리를 맞바꿔 7위와 8위를 기록했고, 이지현 9단과 안성준 8단이 지난달과 변동없이 9위와 10위 자리를 지켰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지난달과 같은 17위와 94위를 기록했다.
[자료= 한국기원]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