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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 "남북 경색국면 속에서도 민간교류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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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제재 돌파 자신감으로 진전된 교류협력 논의"
"이념만 강조하던 북한은 옛말…기업논리·이윤에도 관심"

[편집자] 민간차원의 교류는 남북관계가 강경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에서 풀어나갈 '시의적절'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진다. 경기도 민선 7기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접경지역에 대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평화·통일 정책을 주무하고 있는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를 만나 경기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뉴스핌=수원] 순정우·이지은 기자 = 경기도에서 대북관련 정책은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가 맡고 있다. 그는 최근 UN 1718 제재위원회로부터 '개풍양묘장 조성사업'에 필요한 물자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아냈다. 면제 승인을 받은 물자는 양묘 온실, 양묘 기자재, 공사 장비와 작업 공구 등 모두 152개 품목이다. 사업비는 22억7500만원에 달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 [사진=경기도] 2020.01.06 jungwoo@newspim.com

이화영 부지사는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교류협력을 하려고 해도 UN 제재 때문에 하나도 못 보낸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입장이었다. 경기도가 북과 접촉해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며 "경기도가 올해 개성관광 진행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남북경색이라는 난관을 타계하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남북 민간교류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옥류관 사업 유치 등을 꼽고 "북한도 10년 전과 다르게 이념이 아닌 이윤을 따라가고 있다"며 "기존에 해왔던 원조의 방식이 아닌 실리와 이익에 맞춰 상호교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서도 "단계론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극단적인 접근법은 남북미 관계개선에 맞지 않는다. 북한은 리비아, 이라크 사태 등을 가깝게 봐왔기 때문에 공포가 있고 신중한 모습이다"고 조언했다.

올해 경기도는 양묘장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계기로 개성지역 역사·문화유적 탐방, 양돈을 포함한 축산 협력, 결핵과 말라리아 방역 지원, 북한 농촌종합개발사업, 남북 체육 교류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 최근 경기도가 민간 대북사업(양묘장)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교류가 남북관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으로 보는가. 또 경기도 평화정책에 대해 과거-현재-미래를 비교해본다면.

▲경기도는 과거에도 북측과 꾸준히 교류협력사업을 이어나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하고 남북관계가 평양공동선언 이후에 급진전해서 내가 평양에 가서 경기도와 북측과의 합의사항 6개 항목을 정했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그 당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북측에서 경기도에 왔었다. 북쪽에서 부지를 보는 등 옥류관 유치에 관한 사업 논의도 하고, 농업연구원에 가서 우리 농업기술을 확인하며 관계성을 이어나갔다.

북미회담의 결렬로 전역 모든 남북사업이 중단됐을 때에도 경기도에서는 멈추지 않고 밀가루·묘목지원 등 교류를 이어나갔다. 모든 사업이 시행될 수는 없지만, 경색국면이 풀리면 지체하지 않고 진행하도록 협의를 이어나가야만 했다. 개성 관광같은 경우에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경기도가 꾸준히 준비를 해왔고 그 과거의 개선된 효과를 바탕으로 풍성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전반적인 정세 때문에 진행을 못 하는 것에 안타까운 국면이 있다. 경기도가 이 난관을 타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통일부는 경기도에 남북관계 당사자 지위를 부여했기 때문에 북한과의 접촉하면서 경색된 관계를 돌파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개풍양묘장 조성사업은 북한하고 교류협력을 하려고 해도 UN제재 때문에 하나도 못 보낸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입장이었다. 경기도가 접촉해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강조해온 "작은 일을 많이 쌓으면 큰일이 만들어진다"라는 생각으로 북한과 사업을 추진해왔다. 개풍양묘장 사업 같은 경우에도 UN에 가서 설득하고 설명하니 제재면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도와 북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조금 더 진전된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그동안 민선7기 이재명호는 북한과의 민간접촉(아태평화대회 등)을 꾸준히 해왔다. 당시 북한 인사들이 경기도 농기원을 시찰하고 갔는데 농업차원의 교류도 준비하고 있는지. 또는 다른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면.

▲경색국면 이전, 북의 관심사는 농업협력이었다. 그 시점에서는 북도 남도 전면적인 교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남과 북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농업 스마트팜, 스마트 공장 등 사업을 북의 인력과 우리의 과학기술 자본이 결합해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또 이재명 지사가 시범마을 사업을 하기 위해 북에 가겠다고도 했었다. 기업인과 같이 가서 남북공단에 진출해서 북한 노동 인력을 활용하는 것도 합의했었다. 남북 기업 간 인력 활용 등 지원하는 형식만이 아니라 상호 간 교류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단계에서 북과 준비해 진행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희망하는 분야는 관광이다. (북한에서) 관광 분야에 대해 금강산을 열어주겠다고 했었는데 "왜 한번도 안 보내냐", "남한이 안 보내주니까 문닫겠다"고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같은 결과는) 정부 당국의 오류이다. 당시 개별 관광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UN에 제안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으면 이 정도로 막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나치게 미국을 의식해서 당국자 간에 있어야 할 일들이 없어지고 있다. 한편으로 정부(이같은 자세)가 이해되기는 하지만 지자체를 활용해 남북 간의 교류를 이뤄놓는 것이 좋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 이재명 지사의 평화정책 큰 그림은 무엇인가. 경기북부와 관련해 현재 실상(전반적, 인프라 등)은. 그리고 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특구에 대해 말한다면. 

▲이 지사의 대북 평화정책은 매우 전향적이다. 나를 평화부지사로 임명한 것부터가 그렇다. 기회 있을 때마다, 남북 교착국면일 때 많이 독려해줬다. 이 지사 방북이 성사된다면 교착국면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아태평화국제대회에 방문한 북측이 본격적으로 이 지사에 방북요청을 하기도 했다.

또 이 지사가 강조하는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그동안 수많은 제재로 억압된 북부 발전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산하기관도 북부로 옮기고 김포한강하구의 대대적인 개발, 연천, 포천 한탄강도 UN 유네스코 세계 자연문화유산 등재 사업을 진행도 그 일환이다.

이 지사 평화정책의 핵심은 통일경제특구법이다. 경기 북부지역이 저개발 상태로 있는 수도권, 군사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개발이 제한됐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여러 가지 산업단지를 만들어 외국자본을 투자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 인력도 활용할 수 있다. 통일경제특구법은 이름에 통일이 들어가서 자유한국당이 안 좋아한다고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현재 평화경제특구로 명칭을 변경할 생각이다.

특구법은 20대 국회 1호 제안 법안인데 막판까지 한국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아 크게 아쉽다. 그 법안이 통과됐다면 미군공여지 산업단지 활용 등 경제적으로 큰 기여가 될 수 있었다. 정부 단일안까지 나왔는데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 한국당 지도부에서 남북관계 나오면 다 반대한 것으로 안다. 북한하고만 하자는 것은 아니고 접경지역, 군사공여지로 묶여있는 곳을 특례로 개발하자는 것인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 남북미 관계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민간차원의 교류라도 싶지 않아 보인다. 경기도의 정책도 이 같은 변화에 충분히 대비돼있는지.

▲경기도가 남북의 경색된 관계를 해결하는데 상당히 할 일이 많다. 이번 양묘장 사업을 교두보로 삼아서 북에서도 제재면제 승인을 받아 성사해야 한다.

남북 교류의 돌파구는 관광이다. 특히 개성관광 재개는 개성공단과 달리 지자체인 경기도도 할 수 있다. 앞으로 민통선 캠프그리브스를 관광에 활성화하려고 한다. 지역적으로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DMZ 활용해 외국인을 유치하고 관광 활성화 체험, 평화도 느낄 수 있는 평화박물관, 공연자, 자연생태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김포에서 임진강까지의 한강하구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역이었으나 긴장 관계가 고조되면서 이용할 수가 없게 됐다. 이런 문제를 개선, 어촌마을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현대화하고 관광지대로 바꿔 활용하려고 한다. 현재 한강하구에는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이 지정돼있는 상태이다.

경기 북부지역을 한반도 신경제 평화지역으로 만들어서 민선7기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2년까지 '한반도 신경제 중심 살고 싶은 경기북부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4개 분야 25개 핵심사업'에 28조원 투자 25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바라보는 현 단계의 남북관계 해법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현 통일부 장관과 만났고 문정인 특보, 이해찬 대표 등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민간교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북미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가장 핵심이었다. 지금 일각에서는 "분노의 시대로 돌아갈 것이다"와 "북이 보일 만한 카드를 다 써서 극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이다(더 좋은 북미관계가 나타날 것)" 이렇게 극단적 전망이 엇갈린다.

나는 앞으로 남북미관계가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북한 측과 비공식적 협상을 계속했다. 북측에서도 과거와 달리 기업 논리 이윤, 이런 것에 관심 많아졌다. 이념적이었던 과거와 다르게 실리적인 태도를 보였다. 내부적으로 어쩔 수 없는 글로벌화, 개방으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 10년 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선거국면에서 북한 문제를 활용하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고 예상한다. 미국은 현재 상황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전향적으로 봐야 한다. 미국은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를 할 때까지 제재할 것을 선언한 상황으로 볼 때 미국이 관계개선에 대한 쉽게 해법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남북미 관계는 점진적인 단계론적 접근법을 해야 한다. 극단적인 접근법은 남북미 관계개선에 맞지 않는다. 북한은 리비아, 이라크 사태 등을 가깝게 봐왔기 때문에 공포가 있고 신중한 모습이다.

도가 민간교류 등의 준비를 해놨기 때문에 경색국면이 풀리고 제재가 풀어지면 농업협력을 포함해 시범마을 조성, 기업협력 등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북한에 대한 원조가 아니라 상호주의로 갈 생각이다. 기업적 논리로 보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방글라데시로 가지 않고 북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고 북측도 남쪽에 와서 할 수 있는 등 북한의 노동력이 활용될 것이다. 단박에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 20년 이상 교류협력을 해나가자 경기도가 여러 가지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려고 한다.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통일은 대박이다(흡수통일)라는 말 때문에 환상이 있는데 그것은 매우 어렵고 안 좋은 방식이다. 남북이 충분한 교류를 통해 통일을 진행해야 한다. 흡수통일은 좋은 방식은 좋지 않다. 이런 식의 남북통일은 현재 청년이 늙을 때까지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는 누구

이 부지사는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열린우리당 전략담당 원내부대표와 한민족평화네트워크 대표의원을 역임했다.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연정부지사로 취임해 경기도로 입성한 후 현재 경기도평화부지사를 맡고 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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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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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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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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