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5일 오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33회 북극곰 수영축제'의 수상인명구조 등 안전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축제[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2020.01.03 news2349@newspim.com |
북극곰 수영축제는 영국 BBC가 세계 10대 겨울철 최고의 이색 축제로 선정한 행사 중 하나로, 올해 대회에는 4200여 명이 참가하고 가족 및 관광객 등 5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은 수상구조대원 13명과 제트보트, 제트스키 등 10종 56점의 장비를 동원해 안전지원을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물 속에 노출됐을 때 체온저하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면서 "겨울바다의 찬물에 빠지게 되면 15분 만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수영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저체온증 방지를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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