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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세상이 뒤집힌다' 주목할 IT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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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 퇴근 후 집에 도착할 때쯤이면 혹한에 몸을 녹일 만큼 실내 기온이 올라가고, 폭염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냉방이 가동된다. 똑똑한 온도계가 계절에 맞게 실내 환경을 통제하기 때문.

# 운전 중 접촉 사고 위험이 발생할 때 차량이 이를 감지해 경고 신호를 보낸다. 똑똑한 센서가 운전자의 눈이 돼 주기 때문이다.

# 몸에 부착된 의료 기기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알린다. 똑똑한 웨어러블이 24시간 주치의로 활동, 응급 상황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시대가 본격화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업체 '옵티머스 라이드'의 회장 및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친이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보로우에 위치한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 태동하기 시작한 최첨단 IT 기술이 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꿔 놓을 전망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 기술 혁신이 실생활 곳곳에 침투할 것이라는 얘기다.

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스마트홈과 커넥션, 센서 그리고 웨어러블을 2020년대 일상을 지배할 IT 트렌드로 제시했다.

알렉사와 시리 등 스마트 스피커와 냉장고를 포함한 가전의 인터넷 연결 등 이미 스마트홈 시대는 개막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진정한 자동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연결을 기반으로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치우고, 냉장고가 식재료를 관리하고, 오븐이 요리하는 세상이 현실화된다는 얘기다.

아마존과 구글, 애플 등 관련 업체는 각 제품과 기술의 표준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는 네트워크 연결성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홈 구축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리서치 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캐롤라이나 밀라네시 애널리스트는 NYT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네트워크와 AI, 센서, 카메라 등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5G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격화와 함께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은 올해 미국 주요 지역의 절반 가량이 5G 통신망을 확보하게 될 가능성을 언급했고, AT&T 역시 올해 초까지 30개 도시에 5G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5G가 가져올 변화는 무궁무진하다는 데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도입이 자동차 업계에 판도변화를 일으키는 한편 드론과 로봇이 상용화되면서 운송업계를 중심으로 각 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쏟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와 전자 기기들이 서로 대화하는 시대를 점치고 있다.

웨어러블도 장기적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지배할 IT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5년 애플이 출시한 애플워치는 작은 시작일 뿐 몸에 부착하는 기기들이 헬스케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이 지난해 휘트니스 기기 업체 핏비트를 21억달러에 인수한 것은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와 샤오미, 화웨이 등 주요국 IT 업체들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이어폰이 귀에서 감지되는 맥박으로 신체 리듬을 파악하고 이상 신호를 주치의에게 전송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부분은 스트리밍 혁명이다. 넷플릭스가 주도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각종 앱과 접목,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바꿔 놓을 전망이다.

월가 투자자들이 애플 TV 플러스와 디즈니 플러스, HBO 맥스를 유망 투자처로 꼽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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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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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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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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