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박승호(62) 전 포항시장이 경자년(庚子年) 새해인 1일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포항의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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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박승호 전 포힝시장(사진 오른쪽)이 1일 오전 7시포항영일대 해수욕장 해맞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박승호 전 포항시장 선거캠프] 2020.01.02 newseun@newspim.com |
박 전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포항영일대 해수욕장 해맞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대화에서 '포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회복과 청년층 탈포항의 심각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구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의 성장 동력인 철강산업이 수년 전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나 대체 산업 발굴 부족으로 지역경제의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IT와 에너지산업 등 국내·외 고부가 유망기업을 포항지역에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내 산업화의 뉴 페러다임(대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은 북구 덕수동 충혼탑을 찾아 6.25 한국전쟁 당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직한 호국선열의 영령들을 참배했다.
[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1일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하고 있다.[사진=박승호 전 포항시장 선거캠프] 2020.01.02 newseun@newspim.com |
오후에는 북구 흥해읍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전 시장은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본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체육관 신세를 지고 있는 피해주민들의 삶이 안타깝다"며 "최근 우여곡절 끝에 포항지진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피해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터전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오는 4.15 총선에서 포항남·울릉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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