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라크 대사관 공격에 놀란 美, "이란이 배후" 지목하며 병력 추가 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이란 민병대 美 공습 규탄하는 이라크 시위대 ,바그다드 대사관 공격대사관 벽에 방화, 진입 시도하기도.."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 외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기지 공습에 항의하는 이라크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하며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이란을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하는 한편 대사관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중동 지역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의 공습을 규탄하는 수천명의 친이란 시위대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외곽까지 진출했다. 

이들은 '미국 물러가라! 트럼프 물러가라!'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후 일부 시위대는 미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면서 대사관 입구와 외벽에 불을 지르고, 출입 초소와 감시 카메라 등을 파손했다.  

당시 미 대사관 직원들은 안전 가옥으로 대피하는 한편 경비를 맡고 있는 미 해병대원들이 대응태세에 들어가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라크 시위대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외벽에 불을 지르고 있다. 2019.12.31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이 로켓포 등 원거리 공격의 목표가 된 적은 있지만 시위대에 직접 공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미 대사관이 경비가 삼엄한 그린존 구역 안에 있지만, 이날 시위대는 이라크 군경의 별다른 저지 없이 미국 대사관 앞까지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군경은 뒤늦게 최루탄 등을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지만 일부 시위대는 밤늦게까지 대사관 외곽에 머물며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은 요새처럼 여러 겹의 방호 벽이 둘러쳐져 있어 이날 시위대가 실제로 영내로 진입하지는 못했고 대사관측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대사관 경비 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라크 정부에 대사관 주변 경비와 미국인 보호를 위한 적극 조치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해병대 병력이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으로 추가 배치되고 있다면서 이라크 정부에 미국인 보호 지원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CNN 방송은 이라크 대사관 경비 강회를 위해 아파치 헬기가 파견됐으며 이들이 대사관 상공에서 조명탄을 터뜨리며 경계 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이라크의 아델 압둘-마흐디 총리 및 바흐람 살리 대통령과 각각 통화를 갖고 이라크 주재 미국인과 대사관 안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이라크의 주권과 독립을 지지하기 위해 그곳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을 보호하고 지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또 "마흐디 총리와 살리 대통령은 자신들의 책임을 엄중히 여기고 있으며, 미국인과 재산에 대해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이밖에 "이라크 대사관 내 미국인은 안전하며 소개령을 내릴 계획은 없다"며 "개인적인 용무 때문에 대사관을 떠났던 미국 대사도 복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이란은 이라크의 미 대사관 공격을 조직했다. 그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이라크 정부는 미 대사관을 지키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란은 미국 민간인을 죽였다. 우리는 강력하게 대응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그룹들이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국 정부는 이라크 키르쿠크의 군기지가 로켓포 30여 발의 공격을 받고, 이 과정에서 미국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미군이 부상을 입자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배후로 지목했고, 지난 29일 이라크와 시리아 내 거점 5곳을 공습했다. 당시 공습으로 카타이브 헤즈볼라 지휘관 등 2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와 레바논 헤즈볼라로부터 자금·무기 등의 지원을 받으며 이란의 '대리 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