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성공적 대응이 2위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공무원들이 2019년 경기도 10대 뉴스에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아 온 하천 및 계곡 정비를 통한 '청정 계곡 도민환원'을 최고 뉴스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성공적 대응이 2위로 꼽았으며 수술실 CCTV 설치, 경기지역화폐 도내 전 지역 발행,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도입 등 민선 7기를 대표하는 정책들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4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0년도 경기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도는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도청 직원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경기도 10대뉴스'를 31일 발표했다.
선정 결과,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청정계곡 도민환원'이 총 417표를 얻어 대망의 1위로 선정됐다.
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020년 여름에는 경기도내 계곡 어디를 가도 깨끗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라"는 지시에 따라 도내 25개 시군 176개 하천 및 계곡 내 1392개 불법업소에 대한 단속을 통해 이중 73.3%인 1021개소 내 8599개소의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11월 30일 기준)
이어 도 및 도내 31개 시군 소속 공무원과 도민들이 함께 이뤄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성공적 대응'이 총 401표를 얻어 2위로 선정됐다.
도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통해 확산 방지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자"는 이 지사의 강력한 정책 의지 아래 민관합동 총력 대응에 나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 확산을 막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내 CCTV 설치 △도내 전 지역 지역화폐 발행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도입 등 민선 7기를 대표하는 정책들이 3위~5위인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도 △수도권 급행철도(GTX) A‧B‧C노선 확정 △체납관리단 출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최상위 등급 달성 △전국 최초 1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 등이 6위~10위를 차지하며 '10대뉴스' 명단에 포함됐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