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업체 기술지원·향토산업 집중 육성·진주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수도'의 명성에 걸맞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에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맞춤형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 |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 2019.12.29 lkk02@newspim.com |
시는 먼저 다양한 시책 발굴 통한 기업맞춤형 서비스 제공키로 했다.
시는 창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창업기업 보증보험료 지원 대상을 창업 4년 이내 기업에서 창업 7년 이내 기업까지 확대하여 지원하고, 자본 및 기술인력 부족 등으로 제조공정 혁신과 기술고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업체들의 애로기술을 해소하는데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과 '기술개발 장비사용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 기술인증수수료 지원사업과 소재부품기업 공정혁신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소규모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향토 산업인 진주실크 및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진주시는 실크산업 육성을 위해 세라믹, 바이오와 융복합 첨단화 기술을 통한 제품개발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진주실크 해외안테나숍 지원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 실크원사의 안정적인 공급원 확보를 위해 '실크원사 안정수급 투자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유일의 실크산업의 가치를 보존하는 기념비적인 공간으로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사업추진과 미래먹거리 산업인 항노화바이오 산업 및 바이오 의약기업에도 지원키로 했다.
![]() |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진주시] 2019.12.29 lkk02@newspim.com |
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전시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에게 500만원까지 전시 부스비를 지원하며 외국어 카탈로그, 외국어 홈페이지 등 해외 마케팅 홍보물 제작 비용도 업체당 400만 원내에서 제작비용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진주사랑 상품권을 30억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가맹점 모집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년에도 시는 융자금 350억 원과 이차 보전금 15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신용보증 기반 조성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4억 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창업·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소규모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내년에 소상공인 50개소를 지정해 POS시스템 구축비, 경영환경개선비, 홍보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기업과 상공인이 지원혜택을 받아 기업경영과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