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연금계좌에 입금하면 세액공제 혜택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증권은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연금 등 연금계좌를 손쉽게 개설할 수 있는 '3분 연금계좌' 시스템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계좌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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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
이번 시스템 개설로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을 통해 3분 안에 IRP 또는 개인연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단 소득이 있는 취업자만 가입할 수 있는 IRP는 소득증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IRP 개인 추가 납입분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12월 말까지 삼성증권에서 판매하는 6개 운용사의 TDF에 가입할 경우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TDF 맛집'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국내 4개 금융업권(은행, 증권,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퇴직연금 DB형 부문에서 3개 분기 연속 '직전 1년간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개 분기 연속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 분야에서 직전 1년 수익률이 꾸준히 2% 넘겼다.
지난 3분기 자산부채종합관리 컨설팅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발행한 채권, 해외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편입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게 수익률 성과로 이어졌다.
자산부채종합관리 컨설팅은 법인고객의 퇴직부채 적립비율 변동성을 관리하면서,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편입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맞춤형 운용 솔루션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IRP 잔액 1조원을 달성한 이후, 한달 만에 퇴직연금 총 잔액도 4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DB형, DC형, IRP 간 잔액 편차가 적은데, 이는 근속 중 DB형, DC형 퇴직연금에서 우수한 수익률과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퇴직 후에도 삼성증권 IRP 개설로 연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