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매수세 대거 유입에 따른 결과"
올해 16개사 신규 거래기업 추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장외주식시장(K-OTC) 일일거래대금이 236억원을 돌파하며 지난 2014년 8월 25일 시장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6일 일일거래대금이 23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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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금융투자협회] |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비보존이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날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약 9.5% 하락한 3만2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30% 하한가를 기록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K-OTC시장은 거래편리성 및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거래혜택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시장출범 5년 1개월 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만 16개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해 현재 K-OTC시장 거래기업은 총 135사이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