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전략부문 신설…전략부문장 김동관 부사장
주요 사업의 중장기·글로벌 미래 전략 설정 및 기업문화 혁신 역할 맡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새해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말 인사에서 승진한 장남 김동관 부사장의 경영 보폭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화는 2020년 1월 1일자로 전략부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략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게 될 김동관 부사장이 겸직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김동관 부사장 [사진=한화] 2019.12.27 tack@newspim.com |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 및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관 전략부문장 내정자는 입사 이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제 ㈜한화가 영위해 온 비즈니스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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