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인 김진희 간호학과 교수가 몽골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김진희 교수 [사진=조선대학교] 2019.12.27 jb5459@newspim.com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의 자원 및 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 내 필요한 학과 구축 및 교육과정 개선,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김진희 교수팀은 지난 2017년 호남지역 대학 최초로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에 선정됐다.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몽골민족대학교의 간호학과와 긴밀히 교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말기 암환자 가족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사업단은 활동 기간에 몽골어로 된 간호학과 전공교재를 개발해 몽골 국정교과서로 채택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 오는 2020년 2월에는 몽골에서 방문 간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한민국 국립암센터에 초청해 간호역량 강화를 위한 재가 암환자 관리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희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몽골 간호 교육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2월 24일 몽골민족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몽골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진희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 된 몽골민족대학교 간호학과 교육과정개선 사업을 통해 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의미가 있고 감격스럽다"며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교육과정과 전공교재 등 사업의 성과물이 몽골 간호계와 공유돼 몽골에서 간호교육이 발전하고 궁극적으로 간호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2019년 3월 몽골 간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 정부로부터 '친선우호(나이람달) 훈장'을 받기도 했다. 나이람달 상은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상 중 가장 권위있는 대통령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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