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7일 2020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융자예산은 5450억원으로 상반기에 3500억원(운영자금 1440억원, 시설자금 2060억원)이 편성됐다. 관광사업체 600여개가 융자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관광기금 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협회 지역별협회 등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융자 대상 업종은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사업체 등 47개 업종에 한해 운영자금 최대 30억원, 시설자금 최대 150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융자취급은행에서 정해진 기간에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27일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관광기금 융자 접수 및 시행 일정 [표=문체부] 2019.12.27 89hklee@newspim.com |
내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 지침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관광객 유치형 국제회의(국제협회연합UIA,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에 부합하고 국제회의 기획업이 행사 진행에 참여하는 국제회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융자 대상에 포함 ▲업종별 운영자금 융자한도 차등 적용 폐지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비용 시설자금 융자 대상에 추가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된 항공업계에 시설자금 지원 등이다.
테마파크, 공연장, 체감형 콘텐츠(가상현실 VR·증강현실 AR) 제공 시설 등 유망한 혁신 업종은 융자 대상으로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업체가 경영상 필요할 때 운영자금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시 융자 지원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벤처 등이 경영 안정화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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