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 2억200만원...내년 1월 인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S 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560 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벤츠 S 클래스는 긴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장엄한 외관과 안락한 실내 공간, 혁신적인 서스펜션 시스템, 우수한 안전성, 뛰어난 연비 및 공기역학을 활용한 환경 친화성 등을 구현한 모델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 뉴 S 560 e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19.12.27 oneway@newspim.com |
더 뉴 S 560 e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367마력의 V6 가솔린 엔진에 122마력의 전기 출력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더욱 강인한 성능을 자랑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대폭 늘어나 순수 전기 모드 기준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31km에 이른다.
더 뉴 S 560 e는 운전자에게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Charge)' 네 가지 드라이빙 모드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다섯 가지의 주행 프로그램이라는 다양한 조합을 제공한다.
E-세이브 모드로 주행하는 경우,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내연 기관을 최소한으로 가동하고 현재 이동 경로에서 배터리 전력을 최적으로 분배하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엔진 작동이 필요할 경우를 진동 신호로 알려주는 햅틱 액셀러레이터 페달(Haptic Accelerator Pedal)이 장착돼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더 뉴 S 560 e에는 다임러 그룹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7.4kW 용량의 수냉식 온보드 충전기는 벤츠 월박스 기준 배터리를 10%에서 100%까지 약 1시간 30분 내에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가정용 전원 소켓에서는 6시간 정도면 동일한 양을 충전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8년 혹은 16만km 주행거리(선도래 기준)까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뛰어난 공조 장치도 갖췄다. 고전압 온보드 전기 시스템이 파워트레인 부품 및 회생제동 시스템의 진공 펌프뿐만 아니라 전기 냉각 컴프레서와 고전압 난방 부스터까지 지원한다. 엔진을 꺼놔도 작동하기 때문에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배터리를 통해 하차 전 설정된 온도로 공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마크 레인(Mark Raine)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벤츠를 대표하는 S 클래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벤츠코리아는 앞으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 뉴 S 560 e 가격은 2억200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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