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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배당락일 앞두고 기관·외국인 '사자'…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6:48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6:54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에 개인, 코스피서 14일 연속 매도
코스닥, 배당락일 앞두고 외국인·기관 매수세…2%↑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배당락일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5p(0.36%) 오른 2197.93p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481억원 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35억원, 27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이 강화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1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 거래량의 감소와 개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에도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주명부폐쇄를 앞두고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며 "27일 배당락일을 앞두고 개인의 매도 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기관이 대부분 물량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배당을 위한 매수세와 지속되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증권hts]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9%), 종이목재(1.56%), 의료정밀(1.30%), 섬유의복(1.44%), 증권(0.9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0.41%), 유통(-0.61%), 전기가스(-0.54%), 운수창고(-0.78%) 업종 등은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섹터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면서 전일 중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업황 기대감 역시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D램 현물가격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의 감소폭도 크게 줄면서 업황 전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형성됐다"며 "이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07%), 삼성전자우(0.89%), 현대모비스(1.36%), 셀트리온(2.43%), 포스코(1.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0.82%),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화학(-1.44%), 삼성물산(-1.39%)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6(2.06%) 오른 652.07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70억원, 23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372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0%), 에이치엘비(0.90%), CJ ENM(1.41%), 펄어비스(2.45%), 케이엠더블유(4.03%), 셀트리온제약(4.47%), 원익IPS(7.08%) 등이 올랐다. 반면 헬릭스미스(-0.23%), 휴젤(-2.24%) 등은 약세였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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