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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환상동화', 3색 광대들이 그리는 빛나는 러브스토리…'사랑꾼' 강하늘이 온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5:56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5:5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연극 '환상동화'가 3색 광대들의 매력으로 빛나는 러브스토리를 펼쳐낸다. '동백꽃 필 무렵' 흥행 이후 강하늘의 무대 복귀작으로 이미 수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연출과 배우 강하늘, 송광일, 장지후, 기세중, 원종환, 육현욱, 박규원, 최정헌, 백동현, 한소빈, 윤문선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사랑광대 역을 맡은 배우 강하늘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12.26 alwaysame@newspim.com

연극 '환상동화'는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인 세 명의 광대가 등장해 피아노와 음악을 사랑한 남자 한스와 전쟁에 나간 오빠를 기다리는 여자 마리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송광일과 함께 사랑광대 역을 맡은 강하늘은 "2009년에 '환상동화'를 관람했다. 나중에 커서 좋은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었다. 카메라 앞에 있는 것도 재밌는데 가장 큰 재미를 느끼는 건 무대 위에서 다 같이 함께 할 때다. 그저 재밌게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이 작품을 고른 이유를 말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황용식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무대로 향한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궁금증이 쏠렸다. 그는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하는 좋은 환경이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보다는 촬영했던 것 자체가 참 좋았다"며 "사랑광대는 사랑밖에 모르는 요정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순수함을 이미지로 잡았는데 용식이도 그랬다. 동백이만 좋아하는 마음들이 닮지 않았나 싶다"고 용식과 사랑광대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사랑광대 역을 맡은 배우 강하늘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2019.12.26 alwaysame@newspim.com

예술광대 역에는 원종환, 육현욱이 전쟁광대 역은 장지후, 기세중, 한스 역은 박규원 최정헌, 백동현, 마리 역은 한소빈 윤문선이 무대에 오른다. 김동연 연출은 '환상동화'에 앞서 강하늘과 육군 제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동연 연출은 6년 만에 '환상동화'를 무대에 올리며 "바꾸는 것보다 지키고 간직하는 게 중요했다. 2003년 초연 때 두려움과 설렘을 지금까지 공유하며 의미를 지키려고 했다. 지금의 관객들을 만족시키려고 비주얼과 음악적 요소를 보완했다. 보이는 부분은 보강했다. 안에 있는 여러 메시지나 내용은 같이 고민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포인트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에서 출연자들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랑광대 역(노란 옷) 강하늘, 전쟁광대 역 장지후(빨간 옷), 예술광대 역 육현욱(파란 옷). 2019.12.26 alwaysame@newspim.com

이어 "광대 캐릭터를 원래 좋아했다. 우스꽝스러운 존재기도 하지만 무대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 다 가능한 존재로 봤다. 인생의 여러 요소를 전쟁, 예술, 사랑으로 풀어냈는데 무대에서 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존재가 바로 광대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의 복귀작 '환상동화'는 오는 2020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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