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난해 3025t 대비 20%가 증가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3647t 매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순창군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별로는 건조벼 2881t, 산물벼 377t, 친환경 벼 389t 등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모습[사진=순창군청] 2019.12.26 lbs0964@newspim.com |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매입을 실시한 친환경 벼의 경우 도내 2위에 해당하는 많은 물량을 수매하여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건조벼의 경우 논 타작물 재배실적이 있는 농가에 배정하는 인센티브 물량이 작년보다 확대되어 전체적인 매입물량이 증가했다.
매입등급별 비율의 경우 전체 물량 중 특등이 21.4%, 1등 73.2%, 2등 5.4%로 특등비율의 경우 2018년 30.9%보다 9.5%가량이 감소했으나 이는 올해 수확기 잦은 태풍으로 인해 수발아 현상 및 수확지연 등에 따른 품위저하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비축미 수매에 앞서 실시한 태풍 피해벼 매입결과 매입물량은 총 1014t으로 매입등급은 모두 '등외 A등급'을 받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힘썼다. 피해벼 및 공공비축미 매입대금 최종정산은 수확기인 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해 확정 후 농협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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