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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새해부터 대학진학 축하금 1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2:49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2:49

[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자식 농사 잘짓는 사람키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대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고등학생에게 축하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주거비와 생활비 성격의 축하금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대학 진학 축하금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청] 2019.12.26 lbs0964@newspim.com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입학부터 졸업까지 주소가 고창군에 되어 있는 기간에 비례해 지급일 기준 3년일 경우 최고 100만원까지 차등지원 된다.

농촌 지역인 고창군은 농생명특성화캠퍼스 외에는 대학교가 없어 대부분 학생이 도시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내년을 '자식농사 잘 짓는 기반구축'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 구입비 10만원도 지원한다.

또 농산어촌 초·중·고 급식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지원 등 교육재정사업 23억9000만원, 글로벌해외연수지원, 맞춤형 교육 및 농산어촌방과후 학습지원 등 지역인재양성사업 16억8000만원, 평생학습체제 구축사업 6억1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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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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