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원 투입해 내년 준공 예정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24일 유구 자카드섬유마케팅센터에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한 사업으로 국·도비와 시비 등 총 5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준공한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착공식 후 김정섭 시장 및 관계자들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주시] 2019.12.26 gyun507@newspim.com |
센터는 현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과 유구자카드섬유마케팅센터를 리모델링해 공동장비구축과 공동판매장·교육장·스튜디오·문화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시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제품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유구지역 섬유산업 활성화를 담당할 구심점으로 가꿀 예정이다.
유구지역은 1980년대 말까지 130여 곳의 직물공장이 호황을 누리던 국내 최대의 섬유도시였지만 섬유산업이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어왔다.
센터는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이 위탁을 맡아 오는 2022까지 3년 동안 운영·관리한다.
김정섭 시장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침체됐던 유구섬유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구섬유산업을 공주를 대표하는 지역 뿌리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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