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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여자골프, '세계랭킹 15위' 안에 자국 선수 진입시키기 위해 안간힘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08:42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08:50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걸려 있기 때문…'톱15' 들면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어
대회 2연패 노리는 한국, 美·日과 금메달 놓고 다툴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라'

여자골프 세계랭킹 판도가 앞으로 6개월간 주목받을 듯하다. 특히 '랭킹 15위내 진입'을 두고 선수 및 국가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내년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는 내년 8월 5~8일 치러진다. 그에 앞서 6월30일 기준 세계랭킹에 의거해 출전자 60명이 정해진다. 

 

내년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자국 선수들을 많이 출전시키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시작됐다. 여자골프는 국별로 최대 4명이 나갈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많은 선수들을 진입시킨 국가에 출전권이 더 주어진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은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 및 국가에 혜택을 준다. 요컨대 내년 6월30일자 세계랭킹에서 15위안에 많은 선수를 진입시킨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15위안에 3명이 있는 국가는 3명이 나간다. 15위안에 2명이 있거나 1명 또는 1명도 진입시키지 못한 국가는 최대 2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다투는 국가들의 관심은 내년 6월30일 세계랭킹에서 어떻게 하면 자국 선수를 '톱15'에 많이 진입시키느냐다.

올림픽 출전 랭킹 발표 약 6개월전인 현재 랭킹 15위안에 많은 선수를 진입시킨 국가는 한국·미국·일본이다.

한국은 고진영(1위) 박성현(2위) 김세영(6위) 이정은6(7위) 김효주(13위) 박인비(14위) 등 6명이나 들어있다. 이 중 상위 4명만 나간다. 한국은 랭킹 15위가 아니라, 랭킹 10위내 진입 경쟁을 해야 할 정도로 내부 경쟁이 더 치열하다.

미국은 넬리 코다(3위) 대니엘 강(4위) 렉시 톰슨(10위) 등 3명이 랭킹 15위내에 포진했다. 제시카 코다가 랭킹 15위권에 평점 0.01점차로 뒤진 17위에 올라있다. 제시카나 현재 19위인 리제트 살라스 등이 내년 초반 선전하면 미국도 한국처럼 4명이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

세계랭킹 판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주최국 일본이다.

일본은 현재 '에이스' 하타오카 나사가 5위에 올라 있고,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시부노 히나코가 11위에 랭크됐다. 지금으로서는 2명이 올림픽 출전권이다.

그런데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상금왕이 된 스즈키 아이가 랭킹 16위까지 치고올라왔다. 스즈키의 연초 랭킹은 29위였다.

스즈키가 랭킹 15위권에 근접하자 일본 골프계는 '우리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3명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출전대회 성적을 평점으로 환산해 매주 발표한다. 미국LPGA투어는 내년 1월16일에 시즌 첫 대회를 치른다. 그 반면에 JLPGA투어는 3월5일에, KLPGA투어는 3월12일에 시즌 개막전이 열린다. 미국LPGA 투어프로들에게 유리한 구조다.

스즈키의 경우 지난달 열린 미국·일본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그 자격으로 내년 시즌 초반 미국LPGA투어 대회 출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랭킹 평점을 높여 세계랭킹 15위안에 진입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림픽 메달이 국가별 출전선수 수에 비례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출전선수가 많으면 메달 획득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런 면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 경쟁은 한국·미국·일본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는 박인비가 금메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은메달, 펑샨샨(중국)이 동메달을 땄다. ksmk7543@newspim.com

 

 ◆여자골프 세계랭킹 15위 언저리
            ※26일 현재, <>내 숫자는 자국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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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평점
-------------------------------------------------
13   김효주<5>                              4.53
14   박인비<6>                              4.41
15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1>       4.35
-------------------------------------------------
16   스즈키 아이(일본)<3>               4.34
17   제시카 코다(미국)<4>               4.34
18   유소연<7>                              3.96
19   리제트 살라스(미국)<5>            3.82
20   양희영<8>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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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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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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