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영상물 모델 활동 등 지역사회 공감메신저 역할 확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초·중·고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특수교육 오케스트라단인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가 '대구시 장애공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구시는 24일 위촉식을 가졌다.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정우균)는 지난 2017년 5월 대구시 교육청에서 창단한 특수교육 오케스트라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시각, 지체, 발달장애 학생들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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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4일 대구지역 초·중·고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특수교육 오케스라단인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를 '제1호 대구시 장애공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사진=대구시] 2019.12.25 nulcheon@newspim.com |
창단 이후 짧은 기간에도 탁월한 기량을 보여 지역사회 초청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열린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이튿날인 24일 대구시 주관 장애공감 콘서트 '안단테 안단테'와 지난 12월 3일 대구시교육청 주최 '제3회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쳐 지역사회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제1호 장애공감홍보대사'로 유명 연예인이 아닌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영역의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을 위촉해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매개체를 통한 장애 편견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고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대구시 주요행사 초청공연 참여와 함께 장애 인식개선 홍보영상물 모델 활동 등 지역사회 공감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최초 장애공감 홍보대사를 아름다운 음악활동으로 공감과 소통을 실천하고 있는 위드심포니오케스트를 위촉하게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활약으로 장애공감의 문화를 확산해 더욱 따뜻한 대구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