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태희가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이태희(35·OK저축은행)는 지난 12월22일 끝난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마스터스에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태희가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사진=KPGA] 2019.12.24. yoonge93@newspim.com |
이로써 올해 29만8125달러(3억4000만원)를 획득해 아시안투어 상금 3위에 오른 이태희는 2020년 유러피언투어 풀 시드를 받았다.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는 원래 아시안투어 상금 1위에게 주어지지만, 1위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 2위 스콧 헨드(호주)가 이미 유럽 시드를 갖고 있어 기회는 이태희에게 돌아갔다.
이태희는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아시안투어 시드를 확보한 바 있다.
이태희는 OK저축은행을 통해 "올해 갑자기 해외 투어를 출전하게 돼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지만 2020년에는 체계적인 스케줄 관리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KPGA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일정이 없을 때 가능하면 모든 외국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내년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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