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농심은 '짜왕건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짜왕건면은 기존 짜왕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면과 소스의 어울림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이 새롭게 선보인 짜왕건면은 간짜장의 풍미를 살린 소스와 건면의 완성도 높은 조화가 특징이다. 특히 열량이 기존 짜왕보다 약 20% 낮은 480kcal다.
농심 짜왕건면.[사진=농심] 2019.12.24 hj0308@newspim.com |
칼로리는 낮아졌지만 맛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건면을 사용해 중국요리점에서 갓 뽑아낸 듯 쫄깃한 면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갓 만들어낸 생면과 가까운 식감을 낼 수 있다.
소스 맛도 더 좋아졌다. 핵심은 조리 마지막에 넣는 '볶음짜장소스'에 있다. 농심은 중국요리점에서 춘장과 각종 야채를 기름에 볶아 짜장소스를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볶음짜장소스를 만들어 간짜장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또한 분말스프에 표고버섯 추출물을 넣어 감칠맛을 살리고, 건더기 스프에는 양배추와 감자, 양파 등 실제 간짜장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를 풍성하게 담아 씹는 재미도 더했다.
농심은 올해 초 신라면건면으로 시작된 건면열풍을 짜왕건면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로 사랑받고 있는 신라면건면은 건면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신라면건면은 월별 매출액 순위 10위권을 오르내리며 전통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성장했고 이에 힘입어 올해 농심의 건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45% 성장한 850억원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짜왕건면으로 건면시장 확대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라며 "또한 2020년에는 더욱 다양한 건면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건면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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