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뱀부항공이 다음달 초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초기 공모가를 주당 2.59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23일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항공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가총액 1억달러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뱀부항공은 호찌민증권거래소나 하노이증권거래소 둘 중 한 곳에 상장될 예정으로 보이며 아직 상장 거래소는 미정이다.
뱀부항공의 주당 공모가는 경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주당 1.48달러)보다 높고 비엣젯(주당 6.19달러)보다 낮다.
뱀부항공은 지난 22일 베트남 민간항공사 최초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인수했다. 뱀부항공은 내년 1월까지 보잉 787-9 4대를 인수할 예정이며, 총 30대의 항공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뱀부항공은 내년 85개의 국내외 노선을 운항해 국내선 시장에서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외 통틀어 3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뱀부항공의 승무원이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2019.05.0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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