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겨울철 기상악화 시기 해양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에서 운항중인 1000t 이상 카페리화물선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23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수청과 합동으로 3척에 대해 실시됐다. 점검에서는 각 기관 전문분야인 해양오염방지설비, 오염물질처리 및 선박 안전관리 사항 등을 비롯해 16건이 행정지도 조치됐다.
목포 서해해경청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조치 사항은 해양오염사고 예방 교육·훈련 사진첨부 등 현지시정 6건(37.5%), 컨테이너 고정 장치 교체 등 개선권고 사항 10건(62.5%)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 사고를 선제적 예방하기 위해 카페리 화물선 외 다른 선박에 대한 지도·감독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선박 종사자가 안전에 관한 인식을 높여 스스로 점검·예방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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