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주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지난 20일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경주시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지난 10월11일 열린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 내·외빈이 수기를 흔들며 축제의 오픈을 축하하고 있다.[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9.11.24 newseun@newspim.com |
경주시는 앞으로 신라 역사 문화의 우수성을 전승시키고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한‧중‧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동아시아문화도시 초청행사, 동아시아 청소년 예술제, 한‧중‧일 입주 예술가 발표 주간 등 기존의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무국을 설치해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은 내년 일본 기타규슈에서 열리는 제1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3곳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또한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감상'의 정신을 실천하자는데 합의하고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씩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각각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2014년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2015년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2016년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2017년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 2018년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 ▲2019년 한국 인천, 중국 시안,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 ▲2020년 한국 순천, 중국 양저우, 일본 기타규수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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