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아이폰 유저들도 국내 최대 플랫폼 택시인 '온다택시'를 신청할 수 있다.
23일 (주)티머니에 따르면 '온다택시'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 버전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이날 시작한다.
온다택시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주도해 기사 모집부터 콜 앱 서비스 운영까지 직접 진행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착한택시'를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택시 기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승객의 목적지를 확인하지 않고 '승객이 부르면 반드시 온다는 신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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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주)티머니는 서울 택시 업계의 양대 산맥인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23일 '온다택시' iOS 버전 앱을 선보인다. 2019.12.23 donglee@newspim.com |
지난 11월 2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온다택시는 출시 3주일이 지난 지금 다운로드 수 25만을 돌파했다. 양 택시 조합은 연말을 맞아 매주 금요일 종로/홍대/강남과 같은 택시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승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다택시는 ▲목적지 미표출, ▲AI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승객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 승객중심의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 가장 특징이다. 승객이 택시를 호출하면 인공지능(AI) 자동배차를 통해 승객 근처(1km이내)의 택시에 대한 자동배차가 이뤄진다.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문충석 이사장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국철희 이사장은 "iOS 앱 출시로 더 많은 고객이 온다택시를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폰 유저들도 온다택시를 사용하게 된 만큼 승차거부 근절로 더 좋은 택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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