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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올해 13만여명 방문…작년보다 2배

기사입력 : 2019년12월22일 19:26

최종수정 : 2019년12월22일 19:26

솔거미술관 운영위원회, 올해 성과 보고 및 내년 계획안 논의
권오수 운영위원장 "전문·대중성 갖춘 미술관으로 만들 터"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올해 13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솔거미술관 야경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최근 솔거미술관 아카이브실에서 '2019년도 경주솔거미술관 운영위원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올 한해 전시 등 성과와 내년도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9명 운영위원 가운데 최덕규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과 권오수 (사)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장, 박선영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 박지향 우양미술관 학예실장, 이상엽 (재)경주문화재단 전시팀장, 금철수 (재)문화엑스포 경영혁신본부장 6명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보고된 2019년도 솔거미술관의 운영성과는 SNS를 통한 인기 등을 바탕으로 한 가파른 성장세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올해 솔거미술관을 찾은 전체 관람객(12월16일 기준)은 13만 3300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6만6100여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효율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내년도 전시와 행사 계획도 제시했다. 먼저 지역 미술사 정립 및 발전을 위한 '경주원로작가 초대전(2~5월)'과 '경주미술사 관련 특별기획전(5~8월)'을 연이어 선보이고 '지역 미술인 선정 작가전' 등 신진작가 초대전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대 수묵과 맥을 함께하는 기획전도 준비한다. 소산 박대성 화백의 소장품 테마전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문자'를 테마로 하는 '추사 김정희, 소산 박대성, 다천 김종원' 특별 기획전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1월6일 열린 '인문학 특강 작가와의 대화' 모습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와 함께 지역학교와 연계한 교육·체험형 미술 프로그램과 솔거 어린이 미술대회 등을 예술축제 형식으로 확대 운영해 문화예술 교육의 장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침이다.

또 '문화가 있는 날' 특별 초청강연과 '뮤지엄&뮤직 콘서트', 전시연계 소규모 공연 등 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조경 및 조각 작품 설치 등 환경을 보완해 관람객의 만족도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원활한 자문과 심의활동을 위해 운영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권오수 (사)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권오수 신임 운영위원장은 "솔거미술관은 설립 이후부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의미깊은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수준 높은 공립 미술관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ews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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