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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년부터 자상한 기업 제도화…소상공인‧중기 동반성장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20:23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20:23

20일 '자상한 기업의 밤'…"기업 자금으로 유니콘 키우는 나라 돼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올해 자상한 기업 1호인 네이버는 서울 종로와 홍대에 파트너스퀘어 2곳을 추가 개소했는데,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파트너스퀘어 부스에서 판매하고, 네이버의 스마트 상점에도 올려서 판매해 해당 상점의 매출이 5배 이상 상승하는 등 호응이 좋습니다. 네이버는 첫 번째 자상한 기업으로서 많은 보람을 느낄 거라 생각합니다."

20일 서울 강남구 646테라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의 밤'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대기업이 '자상한 기업' 선정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이어간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2월 20일 서울 강남구 646테라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의 밤'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2.20 justice@newspim.com

'아름다운 등불, 자상한 기업과의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와 협·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자상한 기업을 해 보니 많은 분이 좋아해서 정식 회의에서 제도화하는 거로 보고가 됐다"며 "내년부터는 자상한 기업에 동반성장평가 가점 부여와 포상 시 우대점수 부여,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면제, 출입국 심사 우대 등을 제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선 장관은 기업이 커나가려면 자본이 모여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본이 유니콘 기업으로 몰려 유니콘을 키우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내년 중기부의 주요 테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상점,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스마트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상점 서비스를 시범으로 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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