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4년까지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국제산림협력 사업 활성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국제 산림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은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 협력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 국외에서 수행하는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산림청의 국제산림협력 사업에 대해 앞으로 5년 동안의 추진 목표와 방향을 담았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임업진흥원 파라과이 조림지 [사진=산림청] 2019.12.20 gyun507@newspim.com |
산림청은 계획기간 동안 민간기업의 해외산림자원개발을 지원해 해외 목재자원 확보를 위한 산림 6만ha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산림자원 210만㎥을 국내에 반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 및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국제 산림협력의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목 반출 미허용 국가나 물류부담이 큰 지역에 목재가공단지를 설치해 지원한다. 또 해외산림투자회사(펀드)개발 등 대규모 투자 금융지원 및 민관협력(PPP) 투자사업 참여도 독려한다.
이외에도 해외산림자원개발 성공모델의 개발 및 보급·해외 진출기업과 국내 수요처의 연결망 구축 등을 통해 해외 목재자원의 확보와 함께 국내 목재산업의 상생 효과도 유도할 예정이다.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의 전체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기 해외자원담당관은 "우리나라의 목재자급률은 2018년 말 기준 15.2%로 목재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산림자원의 개발과 국내반입을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해외산림자원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지원해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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