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20 경제정책] '제2 벤처붐' 확산...혁신창업펀드 8000억 추가 조성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1:50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11:50

유니콘 20개 목표…3.2조 스케일업펀드+특별보증 2000억 지원
메이커스페이스 64개, 스타트업파크 2개 추가, 'Front 1' 신규 오픈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부는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강화해 '제2벤처붐'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9일 오전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정부는 '제2 벤처창업붐'이 확산되고 실제 창업성과가 나타나도록 본격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혁신창업펀드 8000억원 추가 조성 등 신성장 분야 창업 패키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 메이커스페이스 64개, 스타트업파크 2개를 추가하고 'Front 1(마포)'도 새로 열어 혁신창업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유니콘을 2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에이프로젠이 추가되면서 유니콘은 11개가 됐다. 최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에이프로젠 유니콘 편입과 관련해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한두 곳이 더 유니콘 기준이 된 것으로 아는데, 좀 더 살펴보고 확정되면 추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콘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하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으로 2000억원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당 최대 100억원이 지원되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에 현재 1차(13개), 2차(14개)를 거쳐 모두 27곳이 선정돼 있다. 아울러 비상장벤처기업에 한해 차등의결권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내년 3월에는 재도전, 재기지원 위해 연체휴·폐업자대상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른바 '자영업자123 재기 패키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 재기자금,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