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투표, 오천읍 15개투표소서 오후 8시까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의원 주민소환투표가 18일 오전 6시를 기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1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현재 14.54%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640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최초로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되는 경북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사진=남효선 기자] |
이는 지난 13일과 14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8.06%를 포함한 투표율이다.
주민소환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포항시의원 주민소환투표 총 유권자는 2만4250세대 4만4028명이다. 이중 남성은 2만3331명이며, 여성유권자는 2만697명이다.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투표가 마무리되면 주민소환 관련 개표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 결과, 투표자 수가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1/3 인 1만4676명 미만일 경우에는 투표함 개표를 하지 않은 채 종결된다. 이 경우 박정호, 이나겸 시의원 등 해당 두 시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다.
반면 투표자 수가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1/3이상일 경우 개표에 들어간다.
개표 결과, 유효투표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해당 시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오천읍시립도서관에서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오천읍 유권자 4만4028명 중 8.06%인 354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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