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검찰 구형 관련 말 아껴
"오픈뱅킹 시행후 안전성 확인되면 2금융권도 확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검찰 구형에 대해 묻자 "재판 과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19일 은성수 위원장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언급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손주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은 위원장은 향후 오픈뱅킹 추진 계획에 대해선 안정성을 확인하면서 제2금융권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도로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고속도로가 중요하다"며 "시행을 통해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제2금융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신규 기능확대도 지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2.16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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