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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직업상담사 처우 개선 및 전문성 강화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4:24

'제3회 취성패 직업상담 우수사례 공유 컨퍼런스'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고용노동연수원은 1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3회 취업성공패키지 직업상담 우수사례 공유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취업성공패키지 우수 상담 사례 시상과 수상작 발표를 통해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직업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 조병기 고용노동연수원장, 고용복지+센터 및 민간위탁기관의 취업성공패키지 직업상담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취업성공패키지 직업 상담 우수 사례 공유 학술 대회(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부] 2019.12.18 jsh@newspim.com

고용부는 올해 초부터 약 350점의 주요 상담 사례를 전국에서 수집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3점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직업상담사 13명(대상1, 최우수상3, 우수상9)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내실화를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이영민 교수의 기조 강연도 진행됐다.

이 교수는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약 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도입 초기보다 취업률, 고용유지율 등이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사정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지고 법적 근거가 취약해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 지원이 부족한 점은 내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을 통해 보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취업성공패키지 발전에 필수적인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기회 확대, 경력 관리 및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서정 차관은 "지난 8월부터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센터' 운영으로 밀착 상담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범센터 참여자는 비참여자보다 높은 취업 성과를 보였다"며 "내년에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직업상담사의 열정과 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직업상담사의 처우 개선과 상담 인프라 확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 확대 및 전산 개편 등을 추진해 직업상담사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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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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