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업체 3810억원 규모 유망기업 유치로 일자리 확보
[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이 청년일자리 육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올 한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한해였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먼저, 올해 초 경제체육과에 청년일자리업무 전담조직인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하여 청년 취․창업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새로운 일자리 적극 발굴․추진 및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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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뉴스핌DB] |
이어 청년이 취·창업하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고성군 청년 지원 기본 조례'를 지난 5월 22일 제정해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수립, 재원조달 방안 및 지원체계,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방안 강구 등을 담아 청년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 내 청년 및 기업체 채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년수요 맞춤형 일자리 조성 간담회를 7월 3일 개최해 청년 지역유입 및 정착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방안 등 현실적 대책을 함께 토론하고 대안을 강구 했다.
아울러 지난 7월 25일 캠코 강원지역본부와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 창업 공간 제공을 위한 봉포리 상상마당 조성했다.
이번 확보한 부지에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푸드트럭존 및 쇼핑, 외식, 판매시설, 해양스포츠 활동 공간 등이 갖춰진 청년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해 내년 5월말 준공예정이며,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푸드트럭 등의 영업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33개 업체 3,810억원 규모의 유망기업을 유치해 민간부문의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를 확보했다.
군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청년일자리 사업으로는 ▲고성! 평생살기 지원 21팀 3억4700만원 ▲청년포차 푸드트럭 지원 5대(2인1팀) 1억6500만원 ▲신규채용 시 청년 인건비(인건비의 90%지원) 지원 25개 업체 38명 5억 200만원 ▲청년 취업수당 지원 20명 7200만원 등이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올해 청년일자리 기반이 공고히 다져진 만큼 앞으로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성군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대비해 청년들의 요구가 반영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청년들이 고성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