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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평생교육원, 시낭송 공연 '성료'

기사입력 : 2019년12월15일 10:53

최종수정 : 2019년12월15일 10:53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낭송 및 보이스이미지마케팅'반 수료식겸 발표회가 14일 저녁 전주시 중화산동 오즈하우스에서 시인·시낭송가·수료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연은 '시가 흐르는 겨울밤'이라는 주제로 색소폰 연주(오효식씨)에 이어 사회를 맡은 반현아(전주시청 근무)씨의 '별까지는 가야한다'와 서승원(현대자동차 근무)씨의 '함께있는 우리를 보고싶다'로 문을 열었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낭송반 공연이 14일 전주시 중화산동 오즈하우스에서 시인·시낭송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좌측부터 서승원·박영임·서영태·반현아·이백수·최태현·정지원교수·오현순·성덕순·이조은·유효순·이미라·최환엽씨[사진=고종승기자]2019.12.15 lbs0964@newspim.com

제1·2·3부로 나뉘어진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수료생들의 시낭송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제1부 '피우다 사랑'은 오현순·윤효순씨의 '안개꽃'과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이조은씨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정영실씨 '궁평리에서'에 이어서 '목마와 숙녀'가 낭송됐다.

제2부는 박은지씨의 창작무용 '사랑이 머문자리'의 축하공연과 함께 최태원씨 '파도' 서영태씨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성덕순씨 '상한 영혼을 위하여'에 이어서 2부 주제인 '지상에 바치은 나의 노래'를 이백수·서승원·최태현씨가 감성을 살렸다.

제3부는 박영임씨 '성탄제' 이백수씨 '사평역에서' 최환엽씨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 이어서 '눈, 스무살로 내리다'의 여성수료생들 합시와 정지원 지도교수의 '사랑은 끝이 없다네'로 시가 흐르는 겨울밤이 절정에 달했다.

정지원 우석대 교수는 "자신있게 불러낼 자신의 노래 한곡이 없음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시한편 읊지 못함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사회를 되돌아 봐야 한다"며 "생업에 매진하면서 시낭송하는 여유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우석대 시낭송 발표에서 여성 수료생들이 '눈, 스무살로 내리다'를 낭송하고 있다.[사진=고종승 기자] 2019.12.15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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