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성공해 순천에 돌아오겠다"...감사인사 전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대표였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탈당했던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2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을 떠난다.
그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꾸려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순천대 70주년기념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저는 위대한 순천시민께 받은 은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순천 시민 덕분에 24년간 일념으로 해왔던 지역구도 변화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뤘다"며 "순천만 국가정원을 포함해 순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저는 새로운 정치세력화라는 목표에 또 도전한다"며 "꼭 성공해서 팔마의 고향 순천에 아홉 번째 말로 돌아오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 의원은 "미련하고 부족한 저 이정현은 순천시민의 사랑에 운다. 엎드려 큰 절로 감사인사 올리오니 용서하고 받아주옵소서"라며 "앞으로도 순천시민을 하늘 같이 받들고 은혜를 갚겠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