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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세계인의 지역관광거점에 도전장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5:15

문체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 신청

[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에 신청, 세계인의 지역관광거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11일 밝혔다.

[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통영시 동피랑 전경 [사진=통영시] 2019.12.11 lkk02@newspim.com

통영시는 이순신 장군 가장 빛나는 구국의 승리와 문학 박경리 민족해방의 승리, 음악 윤이상 세계평화의 승리, 빼어난 자연환경과 해양자원 바다의 승리, 동피랑과 통제영 12공방 생활의 승리 등 '승리가 넘실대는 승리의 도시! 통영'을 주제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도시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컬 시대의 도약, 조선~근현대 승리의 역사, 아름다운 해양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도시와 해양레포츠 인프라 극대화, 도시재생뉴딜사업·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등 국책사업과 연계되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이 필요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문체부에서 2020~2024년까지 개소당 국비 5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공모사업으로 외국인관광에게 새로운 목적지가 될 수 있는 거점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시 중 세계적 수준의 관광매력과 경쟁력을 갖춘 광역도시 1곳과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과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 수용태세를 갖춘 기초도시 4곳을 선정하게 된다.

문체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서면 심사와 현장 확인, 최종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쯤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통영시가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과 브랜드를 갖추고 관광객의 새로운 목적지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 돼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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