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 오거돈 시장이 10일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과 관련해 총선을 앞두고 공항문제가 정치쟁점화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검증결과가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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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시청] 2018.11.15. news2349@newspim.com |
11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먼저 지난 6일 총리실 검증위원회 출범을 대한민국 백년지대계를 위해 정당한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고, 발전적 논의의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뜻을 밝혔다.
5개월간의 검증위원회 출범 과정에 대해, 오 시장은 '공정검증, 신속확정' 이라는 일관된 원칙 하에 적극적으로 국무총리실과 협의해 환경, 국방 문제를 검증의제에 포함시키고 검증위원회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검증위원 구성 과정에서 당사자가 아닌 대구·경북에도 제척권이 주어짐으로써 검증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용해야 할 의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부담감에도 중책을 수락한 검증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공정한 검증과 함께 무엇보다 신속한 결과 확정을 요청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치의 볼모가 되어선 안된다며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검증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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