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립 타당성 알리고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국립광주국악원 유치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국악의 성지, 광주광역시의 경쟁력과 미래지향'이라는 주제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광주광역시와 최경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립광주국악원 건립 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전국적인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국립광주국악원 유치 학술세미나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19.12.10 jb5459@newspim.com |
세미나는 나경수 전남대학교 교수의 '국립국악원 왜, 광주광역시여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김혜정 경인교육대 교수의 예향 호남의 한국음악사적 위상과 집성지로서 광주광역시 역할과 기대 △이명진 국립무형유산원 연구사의 판소리 중흥의 산실로서 광주광역시의 역할과 기대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산조음악의 발상지 및 발흥지로서 광주광역시의 역할과 기대 등 분야별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강연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왜, 광주에 국립국악원이 건립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열린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100여 명의 광주시민과 전국 국악인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광주시는 민선7기 공약으로 국립광주국악원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위해 '국립광주국악원 유치 협의체'를 출범하고 광주국악원 건립 타당성 논리개발, 중앙정부·유관기관 등에 건립 당위성을 설명·홍보하고 있다.
또한 (사)임방울국악진흥회 등 민간단체가 주축이 된 '국립광주국악원 유치 기원 범시민 서명운동'이 펼쳐지는 등 민관이 한 뜻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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