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 페이스북
"대통령 30세·의원 20세 출마, 투표는 18세 돼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하태경 변화와 혁신(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대한민국의 투표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낮춰서 청년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핀란드에서 34세 총리가 탄생했지만 우리나라는 불가능하다"며 "투표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출처=페이스북 캡쳐] 2019.12.10 jellyfish@newspim.com |
그는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은 만 40세이고 국회의원 피선거권도 만 25세 이상"이라며 "청년정치가 가능하려면 대통령 출마 자격을 만 30세로 낮추고 국회의원도 만 20세면 출마 할 수 있게 바꿔야 하며 투표권 연령은 만 18세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이유로 그는 정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위원장은 "정치는 과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니래를 만들어가는 영역"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투표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낮춰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꼬집었다.
하 위원장은 그러면서 "자신은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위해 투표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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