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최근 전남 서남해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는 '전남 풍력산업 육성 포럼'이 개최됐다.
전남 서남해 해상풍력시대를 대비하고자 마련된 이 포럼에는 국내·외 풍력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풍력산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들으려고 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풍력산업 육성 포럼 개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2019.12.10 wh7112@newspim.com |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 풍력분야 글로벌 기업인 Orsted와 Swire.B.O사 관계자가 발표한 '대만의 풍력프로젝트와 건설 공급체계 및 해외 해상풍력 설치사례'가 특히 눈길을 끌었으며, 한전이 발표한 '대용량 전력계통 확충 계획'에 대해 많은 질문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남도가 'Blue-Economy'의 첫 번째 핵심사업을 해상풍력으로 발표한 이후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고, 도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풍력사업이 돼야 한다는 '주민참여형'이나 '이익공유형'사업 모델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 등 협회의 역할이나 발전방안에 관한 많은 얘기들이 오갔다.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인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 해상풍력 육성 포럼은 해상풍력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지역 산업계가 이에 대비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기업들이 산업의 흐름을 빨리 이해해서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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