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내외 6개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해양신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해양나노위성 제작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자부품연구원, (재)부산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과 '부산광역시 해양신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해양신산업 오픈팩토리 구축 계획(안) 및 유사이미지[사진=부산시청]2019.12.10 ndh4000@newspim.com |
'부산 해양신산업 육성사업'은 시가 동삼혁신지구의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큰 그림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부처 협력사업이다.
이러한 첨단 해양신산업 육성에는 지역의 혁신자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우수한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대학교는 해양신산업 원천기술개발과 지역 혁신인재 양성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나노위성 탑재체 핵심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신산업 관련 기술의 지역 확산과 해양도시형 나노위성 활용 등의 상호 협력한다.
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기업 특허전략과 기술경쟁력 강화 △전자부품연구원은 해양도시형 나노위성 부품 및 연계기술 개발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조성과 함께 사업 계획과 성과관리 등을 각각 담당,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날 오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오후 2시부터는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부산역 회의실에서 킥-오프(Kick-Off) 워크숍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실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동삼혁신지구 이전 공공기관 등 연구기관이 보유한 해양수산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지역산업이 융합해 미래형 신산업을 창출은 물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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