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인도네시아서 물 분야 공무원 대상 진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술탄(Sultan) 호텔에서 '물관리 국제교육 성과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 수료생인 인도네시아 물 분야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로고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19.12.09 gyun507@newspim.com |
주요 내용은 △국제교육 성과관리와 신규 교육과정 및 수요조사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과 협력사업 소개 등이다.
공사는 국제교육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교육성과 분석과 현업적용계획 수립 등을 지원해 성과관리에 나서며 추가 교육과정과 신규 수요를 조사하는 등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누수 관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8개 기업(삼진정밀·세계주철·씨노텍·에스엠테크·영남메탈·유솔·자인테크놀로지·태성스틸)이 잠재적인 수요층인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한 판로 확대에 나선다.
또 2004년부터 시행 중인 '인도네시아 물관리 기본계획'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물관리 기본계획'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물 문제인 높은 상수도 누수율과 홍수 피해, 수질 오염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교육 수료생들과 물 분야 교육 및 협력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물 관련 기술 보유 기업의 참여에 따른 높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지 전문가와 교류의 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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