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LG사이언스파크서 신가전 고객 자문단과 워크숍
자문단, 모임 통해 제품 개발 및 개선에 참여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가전 발굴을 위해 고객들과 머리를 맞댔다.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신(新)가전 고객 자문단 40여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신가전 고객 자문단과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LG전자] 2019.12.09 sjh@newspim.com |
자문단은 LG전자의 융복합 R&D 역량과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을 관람했다. 이어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 박희욱 상무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아이디어, 제품 개선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자문단 40명을 선정했다.
자문단은 8월부터 새로운 가전을 기획하기 위해 매월 예정된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에 참석했다. 모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도 참여해 컨셉, 디자인 등을 평가했다.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 적용 제품 확대, 사용 편의성 강화 등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쿡은 LG 씽큐(LG ThinQ) 앱과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고객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간편식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 개발한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적용하거나 세상에 없던 가전을 내놓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왔다.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가전과 가구를 조합한 '오브제'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내년에도 신가전 고객 자문단 2기를 모집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희욱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상무)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LG전자 생활가전이 고객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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