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롯데는 6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상전(象殿) 유통학술상'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신 명예회장이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끼친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한국유통학회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에는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회장을 비롯한 상전유통학술상 심사위원들과 학회 회원,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원준 롯데 유통BU장 등 유통학회 및 롯데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사진=롯데지주] 2019.12.04 june@newspim.com |
제1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는 오세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오세조 명예교수는 국내 유통학 연구와 산학협력에 기여했으며 유통학회 설립과 기반 정립과 많은 후학 교수를 배출한 공헌이 인정됐다. 이 외 △최우수상(학술부문) 서강대학교 김주영 교수 △최우수상(학술부문) 충북대학교 전달영 교수 △최우수상(정책부문) 건국대학교 정환 교수 △신진학술상 서울대학교 장주연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수상자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각 1500만원, 신진학술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시상식 축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해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이 발굴·양성됐다"며 "또 그 분들이 유통산업이 국가 산업구조의 중심이 되는데 기여한다면 '상전'이라는 본인의 호를 내어주신 명예회장님과 롯데그룹에 더없는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번 상전 유통학술상 제정 및 지원을 계기로 국내 유통산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한편 그 뜻을 이어 받아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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