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 구축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는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녹조대응 협의회를 구성, 킥-오프 (Kick-off) 회의를 갖고 과학기술을 통한 녹조문제 해법을 모색했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는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서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녹조대응 협의회를구성하고 첫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19.12.06 nulcheon@newspim.com |
이날 킥-오프(Kick-off)회의를 통해 협의회는 단기·중장기 기업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또 지역의 우수한 녹조제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회의에는 이원태 교수(금오공대), 이기창 연구사(경북보건환경연구원), 지역기업 7개 대표 등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 목표 공유, 향후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애로기술 수요 등을 파악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지역현안문제 해결형)'공모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하고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 온 산학연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녹조 관련 연구를 종합·집적하여 녹조를 전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경북도는 도비 25억원을 투자하고 과기정통부 R&D를 통해 확보한 녹조제어 기술 등을 경북도 내 기업에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2022년까지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의 △녹조제어 관련 유관기업 발굴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연관사업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과학기술을 활용해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식수원 안전을 위협하는 녹조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북도는 녹조 관련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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