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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하며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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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고정된 가운데 장중 보합권에서 방향 없는 등락을 나타냈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완만한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156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가 예정된 15일까지 누구도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데 투자자들은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책자들의 발언과 관련 뉴스 보도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움직임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6일까지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8.01포인트(0.10%) 소폭 상승한 2만7677.7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67포인트(0.15%) 오른 3117.4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03포인트(0.05%) 상승한 8570.70에 마감했다.

추가 관세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1단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투자자들은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을 포함한 정책자들은 15일까지 합의 성사나 의미 있는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15% 추가 관세가 강행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

중국 외교부는 1단계 무역 합의에 기존 관세의 철회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핵심 쟁점을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을 드러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4일 양국 차관급 정책자들이 전화 통화를 갖고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며 "1단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시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굿 딜'만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어드의 윌리 델위치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류에 주식시장이 크게 휘둘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극적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의 총회 역시 월가의 시선이 집중된 부분이다.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들이 하루 40만~50만배럴의 추가 감산에 의견을 좁히고 있다.

OPEC+가 감산을 큰 폭으로 확대하지 않을 경우 내년 공급 과잉이 불가피하고, 브렌트유 가격이 40달러 선까지 하락, 현 수준에서 30% 폭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연말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블룸버그의 서베이에서 월가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행 1.50~1.75%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년간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또 미국 경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기존의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는 평가다.

월가는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지만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종목별로는 보석 업체 티파니가 3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이익 감소를 나타낸 가운데 0.2% 가량 완만하게 내렸고, 크로거도 3분기 이익 부진을 악재로 3% 급락했다.

오피스 메시징 업체 슬랙 테크놀로지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4% 가량 급등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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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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