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라즈 초우한(Raj Chouhan)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의회 부의장과 만나 '경기도의회-캐나다 BC 주의회 교류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 두번째)이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의회 관계자에게 평화의 소녀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2019.12.05 zeunby@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BC주 친선연맹 회장인 송영만 의원과 친선연맹 회원인 심규순 의원을 비롯해 BC주 의회사무처 소속 수지 서(Suzie Seo) 변호사, 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니퍼 케이(Jeniffer Kay) 1등 서기관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은 10년 이상 자매지역으로써 오랜 인연을 다져온 양 지역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한국전쟁 때 피로써 대한민국을 지켜준 우방국가 캐나다의 주요 지역인 BC주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돼 매우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식 합의를 계기로 양 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좋은 제도를 벤치마킹해 주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협약체결이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체결식에 앞서 양 기관 대표는 의장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경제상황과 역사, 양 기관의 특성 등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초우한 부의장은 "BC주는 한인 커뮤니티도 크게 형성돼 있고, 환경과 경제적으로도 경기도와 유사점이 많으니 직접 방문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송 의장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BC주의회 방문단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수원화성 등을 견학한 뒤 6일 경기도의회를 재차 방문해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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