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빌리 아일리시 '디스'에도…대선배 반 헤일런 '쿨한 반응'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0:00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유명 토크쇼에서 대선배 록 밴드를 모른다고 발언, 논란을 불러온 빌리 아일리시(18). 음악적 교양은 물론 예의까지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디스를 당한 밴드 멤버가 쿨한 반응을 보여 시선을 끈다. 

훈훈한 소식의 주인공은 록밴드 반 헤일런의 베이시스트 볼프강 반 헤일런(28)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짧은 글을 올리고 논란의 한가운데에 선 빌리 아일리시를 감쌌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서 받은 상을 양손에 들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올해의 신인상'과 얼터너티브 록 부문 '페이보릿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2019.11.24

볼프강 반 헤일런은 "빌리 아일리시를 모른다면, 한 번 확인해봐라. 되게 쿨한 여자다"라며 "마찬가지로 반 헤일런을 모른다면, 확인해봐라. 그들도 되게 쿨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음악은 듣는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지,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될 뿐, 남이 몰라준다고 모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밴드 반 헤일런의 히트곡 '점프'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유튜브 반헤일런텔레비전] 2019.12.05 starzooboo@newspim.com

최근 방송한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한 빌리 아일리시는 퀴즈 문제로 나온 반 헤일런을 모른다고 답변했다. 시청자들은 이글스, 에어로스미스와 비교되는 반 헤일런에 대한 후배의 태도가 엉망이라고 맹비난했다. 아직 어려서 모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대부분은 "선배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지탄했다. 

반 헤일런은 1978년 알렉스 반 헤일런(드럼)과 동생 에디 반 헤일런(기타)이 주축이 돼 탄생했다. 데이빗 리 로스, 새미 하거, 게리 셰론 등 걸출한 뮤지션이 밴드와 인연을 맺었고 미국서만 앨범 7000만장을 팔아치웠다. 1984년 내놓은 '점프'(JUMP)가 최고의 히트곡으로 손꼽힌다. 빌리 아일리시에 쿨한 반응을 보인 볼프강은 원년멤버 에디 반 헤일런의 아들이다.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